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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로 부터 건강하기

치매 환자의 식사대처 ,수면장애와 야간 배회 대처법 (불면증, 수면리듬, 안전관리)

by 방통e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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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돌봄에서 수면 문제는 보호자들에게 큰 부담 중 하나입니다.
단순한 불면증을 넘어서, 야간 배회나 낮밤 전환 등의 수면장애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치매 환자의 식사 문제를 간단히 짚고, 특히 수면 문제의 원인, 유형, 그리고 효과적인 대처 전략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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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환자의 식사 문제, 이렇게 접근하세요 (간단 요약)

치매 환자의 식사 거부나 음식 삼킴 문제는 매우 흔합니다. 인지기능 저하로 인해 식사 행동 자체를 잊거나, 입안에 음식이 있다는 걸 인식하지 못하거나, 질식이 두려워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식사 대처 팁 간단 정리:

  • 부드러운 죽 종류, 미음 등으로 식단 변경
  • 음식의 색 대비, 향 강조하기 (시각·후각 자극)
  • 혼자 먹게 두기보단 함께 식사 분위기 조성
  • 작은 숟가락, 먹기 편한 그릇으로 교체
  • 삼킴 리듬 훈련 필요시 언어치료사 상담 권장

😵 치매 환자의 수면 문제, 왜 심각할까요?

치매가 진행되면 생체 리듬이 무너지고, 밤낮이 바뀌는 현상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밤에는 깨어서 돌아다니고, 낮에는 깊이 잠드는 현상이 반복되면 보호자의 수면도 무너지고, 서로가 극도로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

  • 밤 9~11시쯤 수면 거부
  • 한밤중 이유 없는 깨어남과 집안 배회
  • 화장실 착각, 외출 시도, 반복적인 문 열기
  • 옷 입기, 짐 싸기 등 낮과 밤 구분 어려움

이는 단순 불면증이 아니라, 치매로 인해 뇌의 수면-각성 조절 기능이 약해진 것에 기인합니다.

🌙 치매 수면장애의 주요 원인

뇌 기능 손상시상하부(수면 리듬 조절 영역)의 기능 저하로 수면 패턴 붕괴
낮 활동 부족신체 활동이 적을수록 밤에 수면욕구 감소
햇볕 노출 부족멜라토닌 분비 감소 → 수면 유도 어려움
불안·우울낮에 받은 자극이 누적되어 밤에 불안 발작 유발
약물 부작용일부 치매약/수면제 오남용으로 수면 질 악화

🛏 치매 환자 수면 문제, 이렇게 대응하세요

✅ 낮 시간 루틴 만들기

  • 오전 햇빛 산책: 하루 중 30분 이상은 햇빛을 보게 하기
  • 낮잠 제한: 오후 3시 이후에는 눕지 않도록 유도
  • 규칙적인 식사와 약 복용 시간 유지

✅ 안전한 밤 환경 만들기

  • 낙상 방지용 센서등 설치
  • 화장실, 현관 앞 센서등 자동 점등 시스템
  • 침대 주변 가드(낙상 방지봉) 설치
  • 현관 도어록, 창문 잠금장치 설치

✅ 심리적 안정 유도법

  • 취침 전 간단한 손 마사지, 다리 주무르기
  • 좋아하던 음악 작게 틀기 (익숙한 소리로 안정 유도)
  • “곧 아침이야, 지금은 자야 해요” 같은 반복 대화 활용

💊 수면유도 보조 도구 및 비약물 치료

  • 멜라토닌 성분 영양제: 의사 상담 후 복용
  • 시계/달력 자극법: 시간 개념 잡아주는 큐잉 기법
  • 수면 음악 앱, 백색소음 기기 활용

⚠️ 수면제를 장기 복용하는 건 의사 지시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치매 환자는 오히려 낙상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보호자의 수면도 소중합니다

치매 환자의 밤낮 전환 문제로 보호자 수면이 무너지면,
감정 폭발, 우울증, 육체적 탈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보호자를 위한 실전 팁

  • 돌봄 분담제도 활용 (주야간보호센터, 방문 요양 등)
  • 낮 동안 ‘나만의 시간’을 30분이라도 확보하기
  • 감정일기 작성으로 내 마음 들여다보기
  • 치매상담센터 통한 보호자 정서 상담 참여

📝 마무리하며

엄마도 새벽에 깨셔서 배회하시거나 잠을 못 이루시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자다가 누군가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 눈을 뜨게 돼서 엄마랑 눈이 마주치면서 깜짝 놀라기 수차례, 문을 열고 나가려는 시도, 이것저것 정리하신다고 늦은 시간 달그락달그락, 현관에는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잠금장치를 두 개이상 해두었습니다. 창문도 자주 열어 창문 잠금장치를 다 해두었고, 가족들은 팔목에 실을 메어 엄마의 움직임을 알아채는 방법도 사용하였습니다. 
 
치매 환자의 수면장애는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가족 전체의 삶의 리듬을 뒤흔들 수 있는 중요한 돌봄 이슈입니다.
하지만 원인을 이해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하면
환자도 보호자도 서로의 리듬을 조금씩 맞춰갈 수 있어요.
오늘 밤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조금 더 편한 밤이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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